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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s and infants spend almost all their time in the arms of their loving parents. The Daddy & Baby clothing set generates thermochromic patterns when body heat is applied. The special pigment was designed by Matsui Shikiso Chemical of Japan and is a great way to show one love to your baby, or just to relieve those days of Hypercolor t-shirts, YEA!  
Designer: Mi-Jeong B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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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be Tea House, Tajimi, Gifu, 2005. Photographer: Daici Ano.

Museum of Ando Hiroshige, Tochigi, Japan,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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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ujin Yoshioka's Venus chairs, made entirely from natural crystals

The spectacular exhibition design, consisting of 360,000 plastic fronds, landscaped across the ceiling

Each frond was computer programmed to be a different length, creating the illusion of a rolling cloud landscape above the exhibition

'Celular Automation', Ross Lovegrove, bones constructed by rapid prototyping



'Second Nature', Noriko Ambe, hand-sculpted paper landsc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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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Claus, January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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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lateral smoking ban, UK
When the British government announced that, as of July 2007, smoking would be prohibited in all enclosed public spaces, no-one really believed it would happen. But it did, and the only cloud to this silver lining has been the proliferation of hideous 'no smoking' signs on every door up and down the land. OK, so everyone likes a crafty cigarette now and again, but if you absolutely must, you can still just nip outside. Fo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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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co from the Analeptic project, prototype, 2006, by Marie-Virginie Berbet

DNA origami, prototype, 2004–05, by Paul W. K. Rothemund

The Race, concept, 2006–07, by Michael Burton

O Oxygen Generator from the Elements project, prototype, 2006, by Mathieu Lehanneur
With a Little Help of the Bees vase, prototype, 2006, by Tomáš Gabzdil Libertí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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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menkollen Ski Jump, international competition winning design by Julien de Sm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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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atural Chairs and Tables by Ross Lovegrove

Supernatural Armchair by Ross Lovegr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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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mited Edition' by Pieke Bergmans and Madieke Fle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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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prize: Straw straw, Yuki Lida (Japan)


Silver Prize: Trash pack for outdoors, Keb & Eri Sugimoto (United States)

Bronze prize: Second skin, Jean-Baptiste Senequier (France)

Camelia washing-up powder, Huang Yi Tang (Taiwan)

A precise stapler, Joonhyun Kim (South Korea)

Tachia mat, Jung-Chen Hung & Chia-en Lu (Taiwan)


Grandpa's nail hook, Masashi Watanabe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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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Family

Pink

Black

Gold

Astroboy

Silver Surfer
Daniel & Geo Fu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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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lection of vases by Roy McMakin at Matthew Marks gallery

Tree Table by Sebastian Errazuriz, shown at Cristina Grajales Inc, New York

Duck Lamp by Sebastian Errazuriz at Cristina Grajales Inc

Stage 2 chair, by Maarten Baas, for Contrasts Gallery, Shang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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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Double Sphere

Reindeer

Mushroom Suitcases

Mushroom Suit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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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s' writing desk by Julie Pfligersdorffer for Ligne Roset

'Enchord' desk by Industrial Facility for Herman Miller

'Glissade' desk by Wales & Wales for Meta

'Aria' desk by Kaiju studio for Herman Miller

'Pinocchio' desk by Marco Dessi

Crescendo C2 desk by Stilv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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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ARUS wax lamps by Kayser & Metzner, 2007

Stuhlhockerbank by Yvonne Fehling & Jennie Peitz, 2007

No 35 Automatic Remote Services Mini cars by Bless

Abandoned Architecture Space Vases by El Ultimo Grito,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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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bjectifiedfil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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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he said, " the children of Israel rejoiced at first for being delivered out of Egypt. But they rebelled against God Himself when they were hungry in the wil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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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경 문제를 걱정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잠시 생각해보자. 얼마 전 카펫을 사러 갔을 때, 당신은 일부러 재생 폴리에스테르 음료수병으로 만든 카펫을 선택했다. 재생(recycle)? 아마도  ‘퇴생(退生,decycle)’이라는 표현이 더 적당할 것이다. 당신의 좋은 의도와 상관없이, 그 카펫은 재생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재료들로 만들었으며, 그 재료를 재활용해 카펫 형태로 만드는 데는 새 카펫을 만드는 만큼의 에너지가 소모되고, 또 그 과정에서 엄청난 폐기물도 발생한다. 이런 노력은 일반적인 생산품이 맞는 운명을 한두 번 연장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 새 카펫이건 재생을 거친 카펫이건 결국은 쓰레기 매립지로 향하며, 도중에 당신의 집에서 잠시 쉬어갈 뿐이다. 게다가 재생 과정에서 기존 제품이 갖고 있는 것보다 더욱 해로운 부가 물질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집안에 매우 위험한 기체와 미세 먼지가 쌓일 수도 있다.

2.
유목 생활을 하는 베두인 족이 사용하는 염소털 텐트는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했다. 그래서 텐트 내부는 그늘이 질 뿐만 아니라 선선한 바람까지 불었다. 그리고 비가 올 때면 천이 팽창하여 북처럼 팽팽해졌다. 휴대와 이동이 쉬웠으며, 수선도 간편했다. 천 공장이라 할 수 있는 염소는 늘 베두인 족 곁에 있었다.

3.
미하엘은 씨앗이 들어 있는 유기 분해성 음료수병에 대한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음료수를 마신 후 버리면 병이 안전하게 분해되어 씨앗이 토양에 뿌리를 내린다는 것이었다.

4.
포드가 이룬 혁명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이동식 조립 라인이다. 이 방식에 따르면 자동차는 엔진·프레임·차체가 개별적으로 조립된 후, 마지막 단계에서 일단의 기능공들에 의해 합체된다. 포드의 혁명은 ‘작업자가 자재를 찾아가는’방식이 아닌 ‘자재가 작업자를 찾아오는’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포드와 회사 엔지니어들은 시카고 지역의 정육업체가 사용하던 방식에 기초해 이동식 조립 라인을 개발했다. 조립 차량이 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동안 노동자들은 동일한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최대 효율을 달성했고, 노동 시간도 놀랄 만큼 감소했다. 진보한 기술로 인해 한 번에 여러 대의 차량을 제작하는 생산 시설에서 대중차인 T형 모델이 선보였다. 효율성이 높아진 덕분에 T형 모델의 생산원가는 낮아졌고 판매량은 치솟았다.

5.
또 다른 폐기물 감소 전략은 소각이다. 사람들은 매립보다 소각이 안전한 방식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 주창자들도 “쓰레기를 에너지로 바꾼다.”며 칭송하고 있다. 종이나 플라스틱 같은 귀중한 자원들이 가연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소각로에서 태워진다. 이 물질들은 안전 연소에 대한 고려 없이 만들었기 때문에 연소 과정에서 다이옥신을 비롯한 다른 독성물질을 배출한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나뭇잎을 조사한 결과 여러 그루의 나무에서 대단히 높은 중금속 축적 농도를 보였는데, 이는 주변 소각로의 낙진으로 인한 것이다. 결국 이 나무마저 소각해야 하는 처지에 놓임으로써 이중의 악순환이 유발되었다. 중금속처럼 귀중한 물질이 자연계에 축적됨으로써 생물학적 악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산업에서 다시 활용될 기회를 영원히 상실한 것이다.

6.
애초에 재생을 염두에 두지 않고 만든 종이를 재활용하려면, 광범위한 표백 과정을 비롯해 여러 가지 화학 처리를 거쳐야 한다. 그 결과 화학 물질과 펄프의 이상한 혼합물이 탄생하는데, 간혹 여기에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독성을 지닌 잉크가 들어가기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종이는 섬유가 더 짧아 초지(virgin paper)보다 덜 부드럽기 때문에 미세 먼지들이 공기 중으로 스며들게 된다. 이런 공기를 호흡하면 비강과 폐가 자극을 받는다. 재활용 종이로 만든 신문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7.
효율적인 농업은 지역 환경과 야생 생태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다. 구동독과 서독에서 나타난 대조적인 모습이야말로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동독의 1에이커당 평균 밀 생산량은 서독의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서독의 농업이 훨씬 현대적이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독의 ‘비효율적’인 재래식 농업이 환경의 건강을 위해서는 훨씬 더 나은 선택이었다. 물을 빼 개간하지도 않고 단일 작물 재배로 토질이 악화되지도 않은 동독의 습지대에는 희귀종들이 자리 잡고 살 수 있었다. 농업이 훨씬 더 발달한 서독의 늪지대에서 황새가 240쌍 발견된 데 비해, 동독에서는 3,000쌍이 발견되었다. 야생 습지와 늪은 동식물의 번식과 영양 순환, 수분 흡수 및 정화를 위한 생명 유지 기관 구실을 한다. 오늘날 독일 전역의 농업은 점점 더 효율성을 강조하고, 늪과 습지는 물론 다른 동식물 서식지를 모두 파괴하면서 결국 야생동물의 멸종률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8.
헨리 포드는 모델 A트럭을 나무상자에 담아 선적한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 상자를 만든 나무를 자동차의 바닥으로 사용하는 업사이클을 실시한 적이 있다. 이와 비슷한 다른 시도도 있다. 한국에서는 유럽으로 오디오나 전자 제품을 수출할 때 볏단을 사용해 포장하는데, 유럽에 도착하면 이 볏단은 벽돌 만드는 재료로 재활용된다(볏단에는 규소가 상당량 함유되어 있다). 이런 포장재는 독성이 없고(볏단은 유독성 잉크와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미세 먼지를 발생시키는 재활용 신문지보다 훨씬 안전하다) 그 선적 비용도 전자 제품 화물비용에 이미 포함되어 있으므로 따로 들지 않는다. 폐기물이란 개념은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다.

9.
몇 년 전 우리는 어떤 화학 회사를 위하여 ‘솔벤트 임대’라는 개념을 발전시킨 적이 있다. 솔벤트는 기계 부속으로 생긴 기름얼룩을 지울 때 사용한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지구 반 바퀴를 돌아온 것이라 해도 무조건 가격이 싼 솔벤트를 사곤 한다. 사용하고 난 솔벤트는 그저 자연히 증발하거나 폐기물 처리 과정을 따라 쓰레기 처리장에 도달한다. ‘솔벤트 임대’라는 아이디어는 고객에게 솔벤트를 파는 대신 고품질의 솔벤트를 사용해 얼룩을 제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서비스 공급자는 얼룩과 솔벤트를 계속 사용할 수 있고(고객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좋은 풀질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유독 물질이 폐기물에 함부로 섞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우 케미컬은 유럽에서 이런 개념을 실행하고 있고 듀폰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0.
잼을 다 먹은 다음에는 물 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랑스식 잼단지처럼, 포장이나 제품 자체도 미래의 업사이클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해야한다. 헨리 포드가 잘 알고 있었듯이, 커다랗고 평평하고 딱딱한 외장용 포장재는 건축 자재로 다시 한 번 활용할 수 있다. 사바나 지역에서 물건을 선적할 때 방수와 단열이 되는 나무상자를 사용하는데, 소웨토(soweto)에서는 이 나무상자를 집 짓는 데 사용한다. 문화적 특성이 재활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프리카 부족들은 물을 마실 때 호리명박이나 진흙 컵을 사용한다. 쓰레기 재활용 시설이 없는 이들에게는 그저 땅위에 던져버리면 썩어 없어지면서 자연을 위해 식량을 제공하는 음료 용기가 필요하다. 모든 원자재와 전력이 상당히 비싼 인도에서는 사용 후 태워버려도 문제가 없는 용기를 선호한다.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폴리머를 사용한 병이 더 나은 해결책이라 볼 수 있다.

11.
개미들의 생활양식을 배워 비누를 만들면 어떨까? 비누 제조업자들은 기존 지식(‘비누’라는 개념 자체)을 계속 고집하는 대신 각 지역에 어울리는 포장재, 선적 방식, 그 사용 효과를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다. 이를테면, 액체(액체 합성 세제)를 선적해 수송비를 증가시키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다. 세탁이 행해지는 모든 장소, 즉 세탁기나 세탁소, 욕조, 강물 혹은 호수 등에는 늘 물이 있으니 말이다. 비누는 작은 환약이나 가루 형태로 운반할 수 있고, 식료품 가게에서 표장하지 않은 채로 판매할 수도 있다. 장소에 따라 물의 필요성 역시 달라진다. 경수나 연수 등 물의 특징에 따라 각기 다른 환약이나 가루 타입의 비누를 사용하도록 하면 더 좋을 것이다. 빨래를 돌에 올려놓고 두드려 빨거나 물에 직접 풀어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비누도 등장할 수 있다. 어느 비누 제조업자는 거친 세제(세탁기에 사용하는)를 옷에 뿌려 강가의 돌에 올려놓고 두드려 빨래하는 인도 여성들에 주목해 이런 방식을 생각했다. 인도 여성들은 돈이 없어 세제를 아주 조금씩 산다.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면서 경쟁이 심해지자, 이 비누회사는 좀더 순한 세제를 개발했고 여자들이 빨래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싸지 않은 소용량 포장 제품을 선보였다. 이런 생각은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제조업자들은 세제를 서비스 이용물로 인식하게 되었고, 합성 세제를 몇 번이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이제 2,000회 분량의 재활용 세제가 내재되어 있는 세탁기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번 세탁할 때마다 기존에 사용하던 세제의 5퍼센트 정도만 사용하면 되니 상당한 발전이 아닌가.

12.
이 샤워젤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성분은 모두 아홉 가지였다. 그런데 회사에서 제품의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한 화학 물질의 가격이 전에 사용하던 원료보다 비쌌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료비만이 아닌 전체 공정을 다시 고려해본 결과 새로운 샤워젤의 생산 비용이 이전에 비해 15퍼센트 정도 저렴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준비 과정과 보관 관정이 그만큼 단순해졌기 때문이다. 이 샤워젤은 1998년 시장에 선보였고 지금도 판매되고 있다. 미하엘과 연구진이 샴푸 성분에 PET병이 조금씩 용해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순수한 폴리프로필렌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13.
미국에서 매년 병원이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체온계에 들어 있는 수은의 양은 4.3톤에 이르는데, 20에이커 넓이의 호수에 사는 물고기를 전멸시키는 데는 1그램이면 충분하다. 따라서 수은이 함유되지 않은 체온계를 디자인하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일 중 하나이다. 수은을 사용하는 체온계를 추방하자는 공공 캠페인이 한창 진행 중이지만, 사실 이 정도의 분량은 미국에서 사용하는 수은의 1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수은의 대부분은 다양한 산업용 스위치에 사용한다. 몇몇 자동차 제조업체는 수은을 사용하는 스위치를 없애버렸다. 이 문제를 몇 년간 연구해온 볼보 자동차는 수은은 물론 PVC도 완전히 추방하려 계획 중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는 그렇지 않다. 자동차업계 전체가 수은 스위치 추방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14.
벅민스터 퓰러(Buckminster Fuller)는 만일 외계인이 지구상에 근접해올 경우, 1만 피트 상공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 ‘자동차가 사는 행성’이라고 느낄 것이라고 농담한 적이 있다.

15.
나이키는 신발을 윗부분·밑창·충격을 완화해주는 중간창등으로 분리한 다음, 잘 분쇄해서 스포츠 활동을 위한 트랙이나 운동장 표면에 사용했다. 이 재질은 충격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비바람 등으로부터 운동장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16.
자동차 공업에 있어 연료 전지가 등장한다면, 내연 엔진의 품질과 효율성 증대에 초점을 둔 회사들은 스스로 시대에 뒤처져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지금 만들고 있는 것을 계속해서 만들어야하나? 아니면 새로운 기회를 창조해야 하나? 혁신이란 회사 밖에 존재하는 신호를 알아차릴 때 가능하다. 그 신호는 지역 사회와 환경, 더 넓게는 세상 전체에서 반짝이고 있다. ‘피드백’이 아닌 ‘피드포워드’에 마음을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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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2008년은 정말 나 스스로에게 아주 소중한 해였던것 같다. 좋은 일도 많았고 후회했던 일도 많았던 한 해. 2009년에는 또 어떤 경험들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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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oltural = cool + culture
키워드: sensorial, local, tribal
이것은 분명 전지구화에 대한 반작용일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의 호텔이 정확히 동일한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이 전지구적 풍경은 “지루하고, 또 지루하다”. 이러한 몰개성(anonymity)에 대한 반작용의 경향들이 꿈틀대고 있다. <David Report>는 보다 지역적이며 심지어는 민속적일 수도 있는 그러한 트렌드를 지적한다. 전통공예의 재조명은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유의미하다. 또한 스토리텔링과 신뢰성 역시 이 트렌드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2. RATIONAISSANCE = Rationalism + Renaissance
키워드: stylish, functional, iconic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은 디자인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사조로, 때로는 그에 대한 반란이 곧 트렌드가 될 정도로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성과 르네상스의 결합을 의미하는 ‘rationaissance’에서, <David Report>는 아이콘의 반열에 오른 기능적이며 이성적인 사물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오래도록 간직해온, 그리하여 하나의 유산이 된 사물들. 말하자면 시간을 초월한 제품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러한 트렌드의 관건은 심플함과 섬세함, 그리고 과감함의 조화에 있다.

3. RESPONSIBIZ = Responsible + business
키워드: holistic, sustainable, ethical
키워드 그대로다. 공정 무역,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적인 디자인은 물론, 전통적인 디자인 소외계층에 대한 사려 깊은 접근을 이 항목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수많은 기업들이 이와 같은 가치를 이상론 정도로 인식한다. 하지만 “의미의 생성은 기업 이익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4. SENSUCTIVE = Sensual + Seductive
키워드: narrative, engaging, emotional
감성을 자극하는 유혹적인 디자인. 이 항목에서 보고서는 인간의 욕망과 쾌락과 마주하는 디자인에 관해 이야기한다. 시적인 수준에 다다른 디자인, 혹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열어 보이는 디자인, 그리하여 사용자를 ‘감동’시키는 그러한 디자인들 말이다. 매우 내밀하며 개인적인 차원에서 벌어지는 이 감각적, 유혹적인 디자인들은 특별하면서도 자그마한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5. BREAKING BOUNDARIES
키워드: experiental, curious, interdisciplinary
확고해 보였던 디자인 분과들 간의 경계는 오늘날 매우 흐릿해졌다. 경계를 뛰어넘는 이러한 디자인의 경향은, 디자인을 둘러싼 여러 가지 대립항들 - 가령 지역성/세계화, 기술/철학, 신체/마음과 같은 대극들의 사이를 오간다는 점에서도, 경계를 뛰어넘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특정한 분류에 한정되지 않으면서, 도전적이며 실험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디자인에 관한 사례들을 이 항목에서 살펴볼 수 있다.

http://www.designflux.co.kr/first_sub.html?code=1900&page=1&board_value=dailynews&cat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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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ing is not always believing as mobile phones go. It’s all about the screen and how much info can be managed through the screen. But for the blind or mostly blind of the world, little thought has gone into making a phone that helps them in their journey through life. The “Sens” phone by Takumi Yoshida is a great idea who’s time has come. For the nearly blind, this phone features lighted sides that help convey different alert messages. Forgoing the use of the standard “blind man’s dimple” keyboard arrangement found on most cell phones and designing a more tactile keys distinguishable not only for the blind but for anyone trying to interact with this device.

Designer: Takumi Yosh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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